“이게 뭐야” 길 가던 시민들 깜놀…대구 하수구 사진에 누리꾼 ‘분노’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6. 6.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올라온 하수구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SNS 등에서는 지난 4일 대구의 한 하수구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사진을 보면 하수구 아래쪽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해당 사진을 지난 4일 SNS에 올린 A씨는 "담배꽁초 버리지 맙시다. 하수구에서 불타고 있다"며 "라멘 먹으러 가는 거 멈추고 119 신고하고 대기 중"이라고 상황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SNS에 ‘담배꽁초 때문에 하수구에 불나서 119 신고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사진 제공 = SNS 갈무리]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올라온 하수구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SNS 등에서는 지난 4일 대구의 한 하수구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사진을 보면 하수구 아래쪽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마치 ‘용광로’ 같은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그러나 이는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였다.

지나가던 시민이 불을 보고 119에 신고해 큰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수구에 가스가 차 있었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분노했다.

해당 사진을 지난 4일 SNS에 올린 A씨는 “담배꽁초 버리지 맙시다. 하수구에서 불타고 있다”며 “라멘 먹으러 가는 거 멈추고 119 신고하고 대기 중”이라고 상황을 알렸다.

이 글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6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산불 등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대형 화재로 번지는 상황은 종종 발생한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부산 강서구 한 마트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연쇄 폭발 사고도 인도에 쌓아둔 부탄가스에 한 남성이 버린 담배꽁초 담뱃불이 옮겨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주차장에 있던 차량 10여대가 불에 탔고 마트 유리창이 파손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