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식약처장, 대웅제약 연구소 방문…"파트너십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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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BPOM, 이하 인니 식약처) 관계자들이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을 방문했다.
대웅제약은 인니 식약처 관계자들이 대웅제약의 연구시설과 공장을 둘러봤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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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BPOM, 이하 인니 식약처) 관계자들이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을 방문했다.
대웅제약은 인니 식약처 관계자들이 대웅제약의 연구시설과 공장을 둘러봤다고 6일 밝혔다.
이들 방문단은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대웅제약의 세포공정센터를 둘러봤다. ▲무균 공정실 공간 설계 ▲환경 모니터링 방식 ▲세포 은행 운영 지견 등에 대해 논의하며 고도화된 세포공정센터를 살펴봤다. 대웅제약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품질시험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생산 공정도 함께 소개했다.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은 아시아 최초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통과했고, 그 해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도 통과했다. 지난해에는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생산하는 오송 스마트공장이 브라질의 실사를 통과했다.
인니 식약처 리즈카 안달루시아 처장은 “이번 대웅바이오센터 방문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GMP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운영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들 방문단과 인도네시아 젊은 우수인재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임상개발, 생산, 나보타 개발, 글로벌 마케팅, 연구소 등 각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직원 15명이 함께한 만남에서 이들의 업무 성과와 성장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로서 대웅에서 능력을 갖추고 역량을 발휘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대웅의 임상 연구는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큼 현지 임상 시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했다.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BI)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Lab Operational License, LOL)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인도네시아 식약처장을 비롯 내빈들을 초청해 지난 2005년부터 대웅제약이 현지 제약바이오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 인도네시아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의 제약바이오 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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