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손가락 접질린 키움 김혜성, CT결과 특이소견 없음 [잠실 리포트]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2024. 6. 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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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또 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키움 김혜성(25)은 5일 잠실 LG 트윈스전 7회초 도루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중지와 약지를 접질렸고, 이로 인한 통증으로 6일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경기 전 "부상 때문에 우리 팀이 개막 때부터 힘든 상황인데, 큰 부상을 막으려면 초기에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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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LG전이 열린다. 키움 김혜성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또 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키움 김혜성(25)은 5일 잠실 LG 트윈스전 7회초 도루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중지와 약지를 접질렸고, 이로 인한 통증으로 6일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경기 전 “부상 때문에 우리 팀이 개막 때부터 힘든 상황인데, 큰 부상을 막으려면 초기에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도 4일 LG전 수비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 도슨은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371, 8홈런, 33타점, 출루율 0.425를 기록한 중심타자다. 다행히 검진 결과 큰 부상을 피했고, 6일 훈련도 소화했지만 완벽한 상태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홍 감독은 “어제(5일)도 도슨이 그리웠다. 통증의 단계가 어제 6이었다면, 오늘은 3까지 떨어졌지만 시즌이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완전한 상태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김혜성마저 손가락을 다친 탓에 고민이 컸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한숨을 돌렸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김혜성이 혜민병원에서 CT 촬영을 했고, 특이소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314, 8홈런, 33타점, 17도루, 출루율 0.379를 기록 중이다.

한편 키움은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신인 원성준(24)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원성준은 이날 곧장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퓨처스(2군)리그 26경기에서 타율 0.317, 3홈런, 12타점, 출루율 0.449의 호성적을 올리며 눈도장을 받았다. 홍 감독은 “(원성준은) 지난해 말 원주 마무리캠프 때부터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로 기억하고 있었다. 올해 2군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내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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