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서 작업하던 하청 잠수사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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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운문댐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 잠수사 2명이 숨졌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이날 운문댐 취수탑의 내진 보강공사를 위해 잠수사 4명이 2인 1조로 투입돼 교대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현장은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운문댐 안전성 강화사업' 건설 공사장으로 공사금액은 567억원이다.
한편, 지난 2021년 2월23일 같은 공사 현장에서 운문댐 취수탑 내진 보강공사를 하던 30대 잠수사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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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운문댐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 잠수사 2명이 숨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2021년에 이어 두번째 사망사고가 났다.
6일 고용노동부와 청도경찰서 말을 종합하면, 오전 9시23분께 경북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에 있는 운문댐 수심 3m에서 작업하던 잠수사 ㄱ(52)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현장 수색에 나서 오전 11시16분께 또다른 잠수사 ㄴ(30)씨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 이들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이날 운문댐 취수탑의 내진 보강공사를 위해 잠수사 4명이 2인 1조로 투입돼 교대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현장은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운문댐 안전성 강화사업’ 건설 공사장으로 공사금액은 567억원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고 ㄱ씨와 ㄴ씨는 하청업체 소속이다. 발주자는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시공사 대우건설과 하청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2월23일 같은 공사 현장에서 운문댐 취수탑 내진 보강공사를 하던 30대 잠수사가 숨졌다.
배현정 기자 spr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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