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김도훈호, 싱가포르 원정 대승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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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6월 A매치 기간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
한국이 싱가포르, 중국전 중 한 경기라도 놓치면 호주에 아시아 3위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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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6월 A매치 기간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 이어 2연속 임시 감독이다. 당초 5월 내 정식 감독 선임 과정을 마치려 했던 대한축구협회는 상위 후보들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감독 선임 과정을 백지화했다.
월드컵 2차 예선의 경우 임시 감독 체제로도 조 1위 진출이 유력하고, 다음 A매치 기간인 9월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6월 A매치 기간도 임시 감독 체제를 유지한 후 정식 감독을 제대로 선임하겠다는 의도다.
과거 울산 현대(현 울산 HD)를 이끌고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맛봤던 김도훈 감독은 싱가포르 명문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를 이끈 적도 있다. 당시 경험이 이번 임시 감독 선임에 영향을 미쳤을 거로 예상된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2일 출국을 앞두고 인천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싱가포르 시절 함께 했던 선수들도 여럿 있다. 그 선수들의 장점을 안다. 그걸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그 장점을 못 쓰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는 김민재, 조규성 등 기존 자원이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새로운 얼굴이 대거 발탁됐다. A매치 경험이 없는 신입생이 무려 7명이다. 대부분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구단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된 유망주 배준호도 A매치 데뷔전을 노린다.
이들에 대해서 김도훈 감독은 "경쟁력이 충분하다. 리그에서 컨디션이 좋고 장점이 많다. 수비적으로는 기다리지 않고 과감하고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선수들 위주다. 배준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평했다.
싱가포르는 FIFA 랭킹 155위로 아시아에서도 축구 약소국으로 분류된다. 2차 예선 C조에서도 4경기 1무 3패 승점 1점으로 현재 최하위다. 지난 2023년 11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지난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5-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조 1위 3차 예선 진출은 물론 FIFA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2차 예선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할 필요가 있다. 3차 예선 조 편성 포트가 FIFA 랭킹 순으로 배열되기 때문이다. 아시아 3위 안에 들어야 1번 포트에 배정돼 일본(18위/아시아 1위), 이란(20위/아시아 2위)을 피할 수 있다.
현재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아시아 3위이지만 호주가 24위로 바로 아래에 자리했다. 한국이 싱가포르, 중국전 중 한 경기라도 놓치면 호주에 아시아 3위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동남아 원정은 언제나 까다롭지만, 큰 변수가 없다면 대승이 유력한 경기다. 김도훈호가 싱가포르전 골 잔치를 벌이고 인천행 비행기에 오를지 주목된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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