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발 든 가방 주인 찾아준 '용기의 중학생', 교육감 표창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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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수백만 원의 현금이 든 가방의 주인을 찾아준 중학생이 경찰 감사장에 이어 교육감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강 군은 지난달 23일 낮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도로에 놓여있던 가방을 파출소에 가져가 신고했습니다.
가방은 1시간여 만에 경찰의 연락을 받고 파출소를 찾은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강 군은 "가방 안에 돈이 많이 들어 있어 빠르게 주인을 찾아줘야 할 것 같아 바로 신고했다"며 "똑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해도 바로 신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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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장 감사장 이어 또
도로서 습득 경찰에 신고
"다음에도 똑같이 할 것"
제주에서 수백만 원의 현금이 든 가방의 주인을 찾아준 중학생이 경찰 감사장에 이어 교육감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오늘(6일)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어제(5일) 중문중학교 3학년 강제형 군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강 군은 지난달 23일 낮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도로에 놓여있던 가방을 파출소에 가져가 신고했습니다.
당시 가방 안에는 현금 690만 원과 휴대전화, 차량 열쇠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가방은 1시간여 만에 경찰의 연락을 받고 파출소를 찾은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강 군은 "가방 안에 돈이 많이 들어 있어 빠르게 주인을 찾아줘야 할 것 같아 바로 신고했다"며 "똑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해도 바로 신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유 부교육감은 "모두가 신고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번 선행이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중문중을 방문해 강 군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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