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뜬금 산유국론?…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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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경북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 대해 "십중팔구(성공 확률 최대 20%) 실패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막판대역전 외치며 수천 억 쏟아붇고 결국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가 자꾸 떠오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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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경북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 대해 "십중팔구(성공 확률 최대 20%) 실패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막판대역전 외치며 수천 억 쏟아붇고 결국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가 자꾸 떠오른다"고 했다.
해당 보도는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지난 2007년부터 영일만 일대 지역인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을 탐사해왔지만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해 1월부터 관련 사업을 철수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십중팔구(성공 확률 최대 20%) 실패할 사안이라면서 전액 국민혈세를 투입하는 것도 걱정이고, 주가 폭등에 따른 추후 주식 투자자 대량 손실도 걱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잘 되길 바라지만 참으로 걱정이 많다"며 "국회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 영일만 앞바다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해 준 컨설팅업체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액트지오'다. 액트지오는 평범한 가정집 모습을 하고 있어 일각에서 '페이퍼컴퍼니'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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