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 갖고 그러냐! 랫클리프, '퍼거슨 철칙' 바꿨다... '직원들 식당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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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랫클리프 경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존재했던 규칙을 바꿨다.
매체는 이어 "식당에서 직원들을 제외시킨 랫클리프 경의 결정은 퍼거슨 전 감독의 철학과 모순된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 직원 모두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식사하도록 보장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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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짐 랫클리프 경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존재했던 규칙을 바꿨다.
랫클리프 경은 지난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수 지분을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취득한 공동 구단주다. 이미 글레이저 구단주의 방만한 운영으로 망가져 버린 맨유를 되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미 구단 인사들도 많이 바뀌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을 이끌었던 오마르 베라다가 CEO로 자리했고, 디렉터진도 교체됐다. 무능함만을 보여주었던 존 머터프 디렉터가 떠나고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가 왔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있던 댄 애쉬워스 디렉터 영입을 위해 뉴캐슬과 보상금 문제로 협의 중에 있다.
시설도 개선을 앞두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올드 트래포드는 이미 많이 낡았다. 경기장 천장에서 물이 새고 쥐가 나오는 등 맨유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낙후된 시설로 유명하다. 랫클리프 경은 올드 트래포드 재건축 TF팀을 구성해 재건축 또는 보수 공사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구단 직원들을 둘러싼 규정도 많이 손봤다. 랫클리프 경은 구단 직원들의 재택 근무를 금지 시켰으며 법인 카드도 뺏는 등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여기에 구단 직원들 식사 장소까지 건드렸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이용하여 "랫클리프 경의 최신 정책에 따라 1군 선수단과 직접적으로 교류하지 않는 직원은 주 훈련장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이 금지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군 선수단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직원은 1군 식당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 안내되며, 선수들이 즐기는 '고급 음식'은 즐길 수 없다.
이 변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맨유 선수단이 클럽 직원들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과 그동안 특정 스태프들이 선수단 주변에서 머물면서 방해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라는 의견이 있다.
이러한 랫클리프의 정책은 퍼거슨 전 감독 시절 유지됐던 규칙과 상반된다. 매체는 이어 "식당에서 직원들을 제외시킨 랫클리프 경의 결정은 퍼거슨 전 감독의 철학과 모순된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 직원 모두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식사하도록 보장했었다"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전 감독 시절과 달라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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