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장관회의 싱가포르서 개최..."청정 에너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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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와 청정경제 투자자 포럼에 참석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는 '파리협정 제6조 이행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 기업들의 해외 탄소 감축사업 및 공급망 협력사업 추진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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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타결된 공급망과 청정경제, 공정경제 협정의 이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와 청정경제 투자자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IPEF 14개국이 참여했다.
IPEF 장관회의에서 정인교 본부장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산성 대신 등 14개국 장관과 함께 청정경제 협정 및 공정경제 협정에 서명했다. 앞으로 제1차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또 정 본부장은 러몬도 장관과 따로 만나 청정전기,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청정경제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간킴용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 등과는 양국간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는 '파리협정 제6조 이행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 기업들의 해외 탄소 감축사업 및 공급망 협력사업 추진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청정경제 투자자포럼에는 인도태평양 지역 정부 관계자 외에도 투자사와 기업 관계자 등이 300명 이상 참석했다. 한국의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하나금융투자, 미국의 KKR, 블랙록, 호주의 맥쿼리 등 IPEF 14개국을 대표하는 103개 투자사가 참석했다. 태양광과 바이오매스, 수소 등 230억 달러 규모의 청정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됐다. 우리 스타트업 10개사가 현장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IPEF가 기업과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인태 지역 내 주요 프로젝트 수주와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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