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타마요 영입 LG, 공격으로 완전한 팀 컬러 '변화'

김우석 2024. 6. 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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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2024-25시즌을 위한 전력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FA 기간이 지나고 트레이드를 통해 두 명의 클러처(두경민, 전성현)을 영입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인 LG가 아셈 마레이, 대릴 먼로로 이어지는 수준급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구축한데 이어 칼 타마요라는 (23, 203cm, 포워드)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확정, 우승을 향한 마지막 조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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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2024-25시즌을 위한 전력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FA 기간이 지나고 트레이드를 통해 두 명의 클러처(두경민, 전성현)을 영입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인 LG가 아셈 마레이, 대릴 먼로로 이어지는 수준급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구축한데 이어 칼 타마요라는 (23, 203cm, 포워드)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확정, 우승을 향한 마지막 조각을 완성했다.

파격 그 자체였다. 타마요는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로 다재다능함이 장점인 선수다. 기존 박정현과 함께 최진수, 장민국 등으로 꾸려야 했던 국내 인사이드의 세밀한 약점을 완벽히 메꿔낼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 타마요다.

지난 2년 동안 챔피언 결정전 진출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을 겪어야 했던 LG는 양홍석 군입대 와 함께 리툴링을 실시, 주전 라인업에서 적어도 3명 이상 얼굴이 바뀌는 선택을 했고, 가장 뎁스가 약하다고 평가받던 자리를 타마요 영입으로 인해 단숨에 장점으로 바꿔 놓은 것.

타마요는 2m가 넘는 신장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농구 B리그 강호 류큐 골든킹스에서 뛰었던 타마요는 23경기에서 평균 13분을 뛰면서 평균 3.9득점 야투율 54.5% 3점슛 성공률 40.7%를 남겼다. 인상적인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리그 특성상 그에게 많은 롤이 주어질 수 없는 환경이었다. 필리핀 국가대표를 기준으로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고, 그에게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다. 승자는 LG가 되었다.

플레잉 스타일은 수비를 중심으로 한 리바운드 참가 등 이타적인 플레이가 눈에 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슈팅 성공률은 준수함 그 이상이다. KBL에서 자신에게 역할이 높아진다면 두 자리 수 득점은 충분해 보인다. 4번을 기준으로 공수에서 그의 경쟁력은 충분해 보인다.

두경민과 마레이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슈팅력에 장점이 있는 전성현과 타마요 조합은 분명히 LG 전력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에 이견이 없어 보인다.

앞선 두 시즌을 통해 승부처 득점력에 아쉬움이 존재했던 LG, 수많은 고민 속에 팀 컬러를 공격 혹은 득점력으로 변화를 주었고, 타마요까지 영입하며 그 수준을 높였다. 많은 변화 속에 지난 10일 동안 큰 파장을 일으켰던 LG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B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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