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김범석은 2군서 회복, 최명경은 메이저 투어”[스경X브리핑]

이충진 기자 2024. 6. 6. 16: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 그것이 감독과 프런트가 해야할 일이겠죠.”

6일 LG 트윈스는 김범석과 김현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안익훈과 최명경을 1군으로 올렸다. 특히 최명경은 육성선수로, 이날 정식선수로 전환됨과 동시에 1군에 등록된 것. 데뷔와 함께 1군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진행한 브리핑에서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강조했다.

염경엽 LG 감독. LG 트윈스 제공



염 감독은 먼저 김범석의 말소에 대해 “여기 있는 것보다 내려가서 경기를 뛰며 다시 만드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2군 6경기 중 3경기를 포수로, 3경기는 지명타자로 뛰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분명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면서 “또한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며 웃었다.

이날 1군으로 올라 온 최명경에 대해서도 염 감독은 LG가 운영하고 있는 ‘메이저 투어’를 언급하며 동기부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투어는 1군 선수들의 일정에 2군 선수들을 동행케 하는 것으로, 길게는 1주일(6경기) 동안 2군 선수들이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경험을 쌓게 하는 염 감독의 육성 프로그램이다.

염 감독은 “최명경은 신고 선수였지만, 이제는 등록 선수로서 1군을 경험케 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의 가능성을 더해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키움을 상대로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앞서 염 감독은 지난 1일 두산 전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손주영을 ‘미래의 에이스’라며 극찬한 바 있다.

잠실 |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