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野 영일만 석유 비판에 "역량 모아야 할 일에 연일 막말"

안재용 기자 2024. 6. 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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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경북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대통령실과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적으로 역량을 모아야 할 일에 연일 막말을 퍼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산유국 기대에 찬물 끼얹는 민주당의 '막말 릴레이' '치졸한 시비'는 이런 걸 말하는 것"이라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민주당은 국정의 동반자로서 힘을 싣지는 못할망정 정부의 노력을 폄훼하기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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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서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국민의힘이 경북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대통령실과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적으로 역량을 모아야 할 일에 연일 막말을 퍼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산유국 기대에 찬물 끼얹는 민주당의 '막말 릴레이' '치졸한 시비'는 이런 걸 말하는 것"이라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민주당은 국정의 동반자로서 힘을 싣지는 못할망정 정부의 노력을 폄훼하기만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뻥통 박정희 시즌2' '탄핵만 답이다' '산유국들이 비웃고 있다' '희망 사기' '정치쇼' 등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도 힘들다"며 "최연장자 국회의원의 품격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관계 부처도 몰랐다'는 사실과 다른 말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지도부는 '확률 20%가 곧 실패 80%'라며 일제히 입을 모았다"며 "하지만 21세기 최대 석유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가이아나 유전도 성공 가능성은 16%에 불과했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지도 모르는데 정부예산을 전적으로 들여서 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될 부분'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미래를 위한 투자'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 할 수 있나"라며 "민주당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1인당 25만 원 주자는 민주당이 국가 미래에 필요한 예산을 두고 낭비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게 국민의 목소리"라며 "민주당이야말로 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치졸한 시비를 즉각 멈추고, 국정운영에 건설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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