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도, 도슨도 없는 날···홍원기 “부상 체크중···다음을 위해 천천히”[스경X현장]
안승호 기자 2024. 6. 6. 16:13
프로야구 키움이 6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을 주포 김혜성과 도슨 없이 구성했다. 부상 여파 때문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에 앞서 “김혜성은 어제 경기(LG전)에서 도루를 하며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검지와 중지에 통증이 있는데 병원 검진 중이다.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도 전날 LG전에서 7회 외야 다이빙 캐치를 하다가 어깨를 다친 여파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 감독은 “통증 강도가 7 정도에서 ‘3’으로 줄었지만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다음을 위해서 오늘은 라인업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키움은 6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팀타율 0.297로 괜찮은 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포 2명의 공백으로 득점 루트를 여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도 보인다.
톱타자로 나서는 이주형이 리드오프에서 전체 흐름을 끌어주기를 기대하는 눈치. 홍 감독은 “이주형은 1번 타자로서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다. 여러 타순에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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