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장사 못하네! ‘월클’ 5명 영입에 €371M 투자 → 판매 수익은 ‘0원’ 

김용중 기자 2024. 6. 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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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장사에 소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매체 '365스코어'는 6일(한국시간) PSG를 떠난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이적료와 판매 금액을 비교했다.

하지만 PSG는 앞서 언급한 모든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으로 보냈다.

즉, 5명의 월드클래스 선수들로 얻은 이적료 수입은 '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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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 SNS

[포포투=김용중]


파리 생제르맹(PSG)은 장사에 소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매체 ‘365스코어’는 6일(한국시간) PSG를 떠난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이적료와 판매 금액을 비교했다.


PSG는 2011년 중동 자본 유입 이후 크게 성장한 구단이다. 막대한 자금을 등에 업은 구단은 유럽 각지의 슈퍼스타들을 모았고 단숨에 리그1을 제패했다. 이후 계속해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며 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이강인 선수가 속해 있다.


여러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있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티아고 실바, 앙헬 디 마리아, 킬리안 음바페가 대표적이다. 이들을 영입하는 데 총 3억 7천1백만 유로(약 5,536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했다. 평균적으로 한 선수당 1천억 원 이상을 사용했다.


재정 유지를 위해선 막대한 금액을 사용해 영입한 만큼 매각할 때 비슷한 수준으로 돈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PSG는 앞서 언급한 모든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으로 보냈다. 즉, 5명의 월드클래스 선수들로 얻은 이적료 수입은 ‘0원’이다.


이적료만 얻지 못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원하던 ‘빅이어’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위 5명의 선수들 이외에도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했지만 유럽 무대 정복은 쉽지 않았다.


한편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와의 미지급 급여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PSG다. 추가로 음바페가 출전 금지 협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인터뷰까지 했다. 슈퍼스타 영입보다 선수와 재정 관리에 더 힘써야 할 PSG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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