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20 대표팀, 월드컵서 독일·베네수엘라·나이지리아와 한 조

우리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6일, 한국시간)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진행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 추첨에서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와 D조에 편성됐습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2024 U-20 여자 아시안컵 4위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습니다. 2022년에 이어 2회 연속 본선행이자, 통산 7번째 본선 진출입니다.

같은 조의 독일은 미국과 함께 U-20 여자 월드컵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나이지리아는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이번이 통산 2번째 출전으로, 첫 출전이었던 2016년 대회 당시 조별리그에서 우리 대표팀에 0대 3으로 패배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네덜란드와 F조에서, 일본은 뉴질랜드, 가나, 오스트리아와 E조에서 만납니다.

2년마다 열리는 U-20 여자 월드컵은 이번에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 대회까지는 16개국이 참가했지만, 이번 대회부터 본선 진출국이 24개국으로 늘었습니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대한축구협ᄒ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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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