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다이어·탕강가·세세뇽과 결별한 토트넘, SNS에 넷 사진 올리며 ‘하트’ 보낸 손흥민

이정호 기자 2024. 6. 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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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와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이어(가운데)와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잉글랜드)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4명의 선수들과 결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6일 “토트넘이 4명의 선수들과 작별했다. 두은 다른 클럽으로, 둘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에릭 다이어와 이반 페르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까지 넷이다.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임대된 다이어는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아예 이적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진 페르시치와 세세뇽도 팀을 떠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측면 보강을 노리고 영입한 페르시치는 손흥민과 엇박자가 나는 플레이 스타일 탓에 논란이 적지 않았다. 페르시치는 자국 크로아티아의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이적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영입한 탕강가는 2019년 토트넘에서 프로로 데뷔할 때만 해도 큰 기대를 받았지만,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밀월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세세뇽과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2019년에 풀럼에서 이적할 때 영국 축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였던 세세뇽 역시 부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5시즌간 5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손흥민은 이들 네 선수와 추억이 담긴 사진을 모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데이트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중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한 세르히오 레길론도 재차 브렌트퍼드(이상 잉글랜드)로 임대 보내며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탕강가와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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