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KT-한양대와 '경제자유구역' 추진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안산사이언스벨리(ASV) 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이어 자유구역 내에 첨단로봇 혁신생태계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계 대표 플랫폼 기업인 KT가 합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제1회의실에서 KT, 한양대 ERICA 등과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및 디지털 첨단산업단지의 첨단로봇 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첨단로봇·제조 중심의 ASV 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수도권 최대 국가산단인 반월·시화 스마트허브의 제조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첨단로봇 혁신생태계 조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 기관은 ASV 지구 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산업단지 비전 공유와 협력 사항을 정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및 산업단지 내 디지털 전환 총괄 추진을 그리고 한양대 ERICA는 로봇산업 핵심 인력 양성과 로봇직업교육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KT는 ASV 로봇 생태계 및 로봇 AX(인공지능 전환)를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로봇 산업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인 KT가 ASV 경제자유구역 비전에 동참해 준 것에 큰 활력을 얻게 됐다”며 “로봇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한양대 ERICA와 함께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쌓자”고 말했다.
이성환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은 “안산시가 국내 대표 로봇시티로 도약하는데 뜻을 함께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KT의 로봇, 통신 등 AICT(AI+ICT) 역량을 토대로 첨단로봇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다양한 역할을 모색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안산시는 첨단로봇 제조 중심의 탄탄한 개발계획 수립을 기반으로 풍부한 기업 입주수요를 확보한 데 이어 플랫폼 기업 KT의 합류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의 확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올 하반기 경기경제청과 함께 산업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할 예정으로 최종 지정 여부는 오는 2025년 3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주주가치 제고"
- ‘최초 의혹 제기’ 김은혜, 이재명 집유에 “거짓은 진실 이길 수 없어”
- '충격 받은 범 야권’… 친문·조국당도 “야당 대표 정치 생명 끊을 정도였나”
- 국제사이버대 사회공헌혁신센터, 정신장애 풋볼팀 대상 지식공유 특강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에 경의"
- 인천 부평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김동연, 이재명 1심 선고 관련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 차량과 기둥 사이 끼인 60대 여성 숨져…전진 기어 넣고 하차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서 징역1년·집유2년…의원직 상실형
- 수능 다음날... 평촌·분당 학원가 '썰렁'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