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과 인천시, 올해부터 맞손…청소년 모국 연수·한글학교 교사 연수 등 [재외동포청 개청 1년]
인천시와 재외동포청이 올해부터 재외동포 지원에 손을 맞잡는다.
6일 시와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오는 7~8월 4차례에 걸쳐 청소년 재외동포들을 국내에 초청해 한인정체성 및 유대감 강화를 지원한다. 시는 청소년 재외동포들이 송도국제도시와 개항장 등 인천 곳곳을 다니며 인천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산업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 관련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시는 8월 재외동포 5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와 1천여명이 참여하는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등 재외동포청과 함께 하는 행사 유치 및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한글학교 교사 연수 등에 고려인 등 지역 거주 재외동포들도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월 재외동포 웰컴센터 및 한인비즈니스 센터의 운영을 시작, 인천의 재외동포 정책을 알리고 재외동포와 지자체가 교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5일 재외동포청이 인천에서 개청한 뒤, ‘재외동포 친화도시 인천’을 목표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세계 곳곳에 있는 한인 기업인들과 투자 업무협약(MOU)을 하는 등 재외동포가 인천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외동포들과 소통하며 각종 정책 준비를 해온 만큼 앞으론 재외동포청과 접촉면을 넓혀 재외동포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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