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가 1200억 원 안 받겠다던데?' 충격 주장→법적 분쟁 불가피 "폭력적 언행"vs"품위 없는 선수" 다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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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과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의 법적 분쟁이 꽤 길어질 듯한 분위기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게 되자 파리 생제르망은 그의 출전 시간을 눈에 띄게 줄였다.
파리 생제르망과 연을 끊은 음바페는 "이제 매우 행복하다. 매우 자랑스럽다. 제가 꿈꾸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로 오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세계 최고의 클럽에 간다는 생각에 흥분된다. 이적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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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365'는 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의 최근 발언에 반박했다"라며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 '품위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은 어떠한 것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후에도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음바페는 지난 4일부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 영입을 밝혔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과 음바페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꽤 많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 급여와 추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게 문제가 됐다. 축구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 8000만 유로(약 1193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프랑스 매체 '레퀴프'도 해당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365'를 비롯한 복수 언론도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게 두 달 치 급여와 계약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망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구단과 선수의 관계는 완전히 깨졌다. 몇 달간 진실공방이 지속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을 떠났다. 수년간 이어진 이적사가가 끝났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과 해결해야 할 큰 산이 남았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보너스 포함 수수료 8000만 유로를 음바페에게 주지 않았다. 해당 추가 금액은 지난해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망이 재계약을 맺었을 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급여 미지급이 전부가 아니다. 음바페의 폭로 수위는 꽤 강했다. 유로 2024를 위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합류 한 음바페는 룩셈부르크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파리 생제르망 생활을 회상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음바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굉장한 기쁨이다.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망과 연을 끊은 음바페는 "이제 매우 행복하다. 매우 자랑스럽다. 제가 꿈꾸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로 오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세계 최고의 클럽에 간다는 생각에 흥분된다. 이적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 108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무대를 정복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음바페의 숙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세계 최다인 15회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 최정상 공격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 1순위로 점쳐지고 있다.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21),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등 초호화 선수진을 앞세워 유럽 제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의 해당 발언에 파리 생제르망은 단단히 화가 났다. '풋볼365'가 밝힌 스페인 소식통은 "엘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은 어떠한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라며 "심지어 회장은 사소한 결정도 한 적이 없다. 마치 음바페가 말한 것이 모두 사실인 것처럼 알려지더라"라고 했다.
현재 음바페는 유로 2024 대회 준비를 위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6일 룩셈부르크와 친선 경기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프랑스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2024~2025시즌부터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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