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은 시모에, 최민수는 장인에 '합가 제안'…고부·장서 갈등 제로[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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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위와 장인은 여전히 '어려운 관계'로 여겨진다.
한고은은 시어머니에게 "나중에 아주버님 장가가면 저희와 합가하겠냐"라고 제안했다.
최민수는 장인, 장모와 합가를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5년 전부터 합가를 계속해서 제안해왔다는 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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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위와 장인은 여전히 '어려운 관계'로 여겨진다. 드라마, 영화에서도 고부 갈등, 장서 갈등은 단골 소재다. 이러한 관념과 달리 시부모, 장인·장모와 화목하게 잘 지내는 유명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고은과 시어머니는 채널A '신랑수업'에서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한고은은 "나는 최고의 시어머니를 만났다"며 "우리 가족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보니, 시댁이 나한테는 첫 가정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시어머니에게 "나중에 아주버님 장가가면 저희와 합가하겠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그런 소리 하지 마라"며 "고은이가 전에 같이 살자고 집에 내 방도 만든다더라. 그건 아니다. 홀로서기 잘해야한다"라고 거절했다. 한고은은 포기하지 않고 "아래층, 위층은 어떠냐"고 wock 제안했다. 시어머니는 "조금 떨어져 사는 게 좋다. 불편할 거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그래도 어느 순간이 되면 모셔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고마웠던 순간으로 '한고은을 며느리로 데려왔을 때'를 꼽기도 했다. 한고은은 2020년 시아버지가 별세하기 전, 암 투병 중이던 시아버지 병간호를 도맡기도 했다.
최민수는 장인, 장모와 합가를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결혼하면서 캐나다에 있는 부모님과 30년간 떨어져 살게 된 아내 강주은을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장인, 장모와 노년을 한국에서 함께 보내고 싶은 최민수 자신의 마음도 컸다. 5년 전부터 합가를 계속해서 제안해왔다는 최민수. 오히려 강주은이 반대했지만 결국 최민수의 진심을 느꼈다고 한다.
최민수, 강주은은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부모님과 합가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민수는 "합가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다. 아마 다른 부모님이었다면 합가를 못 했을 것이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 이런 분들이 없다. 공항에서부터 나를 안으며 '아들'라고 하지 않나"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야성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최민수지만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여린 모습을 보였다.
뮤지컬배우 민우혁, 쇼호스트 이세미는 4대가 함께 대가족을 이뤄 살고 있다. 합가는 아내인 이세미가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민우혁은 "제가 결혼하는 시기에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조금 힘든 일이 있었다. 이세미에게 '너와 결혼하고 싶은데 3년만 기다려달라. 3년 후에 정식으로 프러포즈하겠다'고 했다. 이세미가 '3년 후에 안 되면 나와 결혼 안 할 거냐'고 하더라. '무조건 잘 될 거다'고 했는데, 어떻게 확신하냐며 그냥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아내가 먼저 합가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사는 지역, 경제적 상황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사랑이 이들 가족이 함께 살게 된 바탕이 됐다. 가족 간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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