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건영 “대한항공, 김정숙 기내식비 현 정부와 같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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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비에 대해 "대한항공 측에서 김 여사의 기내식비가 현 정부와 똑같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6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한항공을 제가 불러서 비공식적으로 물어봤다"며 "대한항공 측 관계자들이 저한테 비공식적으로 하는 말은 '정확한 수치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역대 정부와 다르지 않다' 하소연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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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비에 대해 “대한항공 측에서 김 여사의 기내식비가 현 정부와 똑같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6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한항공을 제가 불러서 비공식적으로 물어봤다”며 “대한항공 측 관계자들이 저한테 비공식적으로 하는 말은 ‘정확한 수치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역대 정부와 다르지 않다’ 하소연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와는 (비교해서) 어떠냐’고 물으니 “‘똑같습니다 의원님. 그게 어떻게 다릅니까’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다만 대한항공 측에서 일반 비행기와 전용기의 기내식비는 다를 수 있다고 했다며 “‘전용기는 고정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예를 들어 음식 식재료를 운반한다든지 하는 비용이 50%가 넘는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도 전용기를 타봤다면서, 전용기에 타면 “밥 하실래요, 빵 하실래요. 선택하는 게 종류도 두 가지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기내식 비용에 대해 “그 자료를 모두 지금 윤 정부가 가지고 있다”며 “어려운 게 아니다. 자기네가 갖고 있는 자료를 공개하면 된다. 다도 아니고 그냥 기내식비가 얼마냐만 공개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의 기내식비를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게, 이 주장을 한 배 의원을 전용기에 꼭 한 번 태웠으면 좋겠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 여사가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 대해 직접 고소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 “지금 변호인이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가장 몰상식하고 무식한 사람들을 골라서 할 거다. 복수로 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도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기내식 값에 대해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전혀 특별하거나 무슨 대단한 것을 먹었던 기억이 전혀 없다”며 “사진이 지금 없어서 증명할 수 없는 답답함은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대한항공 측 혹은 그 문제를 제기한 배현진 의원, 이분들께서 증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전용기에 “펜 기자, 영상 기자 등 여러 기자들이 동행했다”며 “청와대 직원들이 뭔가 꿍꿍이를 해서 어떤 작당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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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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