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릉단오제 개막… 첫날부터 구름인파

황선우 2024. 6. 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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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2024 강릉단오제'가 6일 막이 오른 가운데 휴일에도 구름인파가 몰리는 등 지역사회가 축제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올해 단오제 개막일에도 신주·수리취떡 맛보기, 창포머리감기, 단오빔 입어보기, 단오 단장하기, 전통차 맛보기 등 체험존은 관광객들에게 크게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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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까지 전국 최대규모 난장·제례·단오굿 등 열려
▲ 6일 2024 강릉단오제 개막일에 열린 제14회 단오맞이 실버가요제에 인파가 몰린 모습.황선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2024 강릉단오제’가 6일 막이 오른 가운데 휴일에도 구름인파가 몰리는 등 지역사회가 축제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단오는 오는 13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과 제례, 단오굿 등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각종 체험 등 12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6일 2024 강릉단오제 개막일에 신주·수리취떡 맛보기 부스에 인파가 몰린 모습.황선우

6일 오후 1시 남대천 단오제 행사장. 뜨거운 햇볕에도 남녀노소 가족단위 방문객·관광객들로 붐볐다. 수리마당에는 ‘제14회 단오맞이 실버가요제가 열려 방문객들이 몰렸다. 아리마당에서는 달맞이농악대, 경산자인단오제 팔광대, 가톨릭관동대학교 관노가면극 등 공연들이 눈길을 끌었다. 강릉 한복문화 창작소의 한복 체험공간 운영도 눈에 띄었다. 강릉단오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130여 점의 다양한 성인남녀 및 어린이 한복을 비치·대여했다. 이번 강릉단오제의 드레스코드는 한복으로, 한복을 입고 단오제를 즐기는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 6일 2024 강릉단오제 개막일에 열린 그네대회 모습.황선우

올해 단오제 개막일에도 신주·수리취떡 맛보기, 창포머리감기, 단오빔 입어보기, 단오 단장하기, 전통차 맛보기 등 체험존은 관광객들에게 크게 인기였다. 특히 신주·수리취떡 맛보기 부스는 수많은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이들과 함께 단오제를 찾은 박모(50·서울)씨는 “단오제의 열기는 매년 대단한 것 같다. 지역 축제의 대명사가 아닐까 싶다”라며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역사 깊은 행사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더불어 강릉단오장에서 강릉사랑 소상공인 직거래장터도 운영돼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및 지역 생산품 홍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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