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릉단오제 개막… 첫날부터 구름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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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2024 강릉단오제'가 6일 막이 오른 가운데 휴일에도 구름인파가 몰리는 등 지역사회가 축제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올해 단오제 개막일에도 신주·수리취떡 맛보기, 창포머리감기, 단오빔 입어보기, 단오 단장하기, 전통차 맛보기 등 체험존은 관광객들에게 크게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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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2024 강릉단오제’가 6일 막이 오른 가운데 휴일에도 구름인파가 몰리는 등 지역사회가 축제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단오는 오는 13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과 제례, 단오굿 등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각종 체험 등 12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일 오후 1시 남대천 단오제 행사장. 뜨거운 햇볕에도 남녀노소 가족단위 방문객·관광객들로 붐볐다. 수리마당에는 ‘제14회 단오맞이 실버가요제가 열려 방문객들이 몰렸다. 아리마당에서는 달맞이농악대, 경산자인단오제 팔광대, 가톨릭관동대학교 관노가면극 등 공연들이 눈길을 끌었다. 강릉 한복문화 창작소의 한복 체험공간 운영도 눈에 띄었다. 강릉단오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130여 점의 다양한 성인남녀 및 어린이 한복을 비치·대여했다. 이번 강릉단오제의 드레스코드는 한복으로, 한복을 입고 단오제를 즐기는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단오제 개막일에도 신주·수리취떡 맛보기, 창포머리감기, 단오빔 입어보기, 단오 단장하기, 전통차 맛보기 등 체험존은 관광객들에게 크게 인기였다. 특히 신주·수리취떡 맛보기 부스는 수많은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이들과 함께 단오제를 찾은 박모(50·서울)씨는 “단오제의 열기는 매년 대단한 것 같다. 지역 축제의 대명사가 아닐까 싶다”라며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역사 깊은 행사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더불어 강릉단오장에서 강릉사랑 소상공인 직거래장터도 운영돼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및 지역 생산품 홍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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