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등 中업체 9개, 자국내 도로자율주행 레벨3·4 테스트 첫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당국이 BYD(비야디) 등 9개 중국 업체의 도로 자율주행 레벨 3·4 테스트를 승인했다.
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공업정보화부 등 4개 부처는 공동으로 전날 중국 내 특정 도로에서 자율주행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BYD(비야디) 등 9개 중국 업체의 도로 자율주행 레벨 3·4 테스트를 승인했다.
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공업정보화부 등 4개 부처는 공동으로 전날 중국 내 특정 도로에서 자율주행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명단에는 BYD를 비롯해 니오, 창안자동차 등이 포함됐다. 외국계 자동차 회사는 없었다.
이들 업체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7개 도시 내 각사별로 정해진 도로에서 자율주행기능을 시험해볼 수 있다. 중국 당국이 레벨 3과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WSJ은 전했다. 자율주행은 5단계로 나뉘는데, 레벨 3은 방향과 속도 조절은 물론 모니터링까지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제어하고, 레벨 4는 더 나아가 비상시에도 시스템이 개입한다.
다만, 공업정보화부는 별도 자료를 통해 실제 도로 테스트에 앞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D 측은 성명에서 “레벨 3 기술 테스트는 자율주행의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승인이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앞당길 것”이라며 환영했다.
증권사 보콤인터내셔널의 앵거스 찬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이들 자동차 회사가 레벨 3 및 레벨 4 자율주행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조치가) 중국에서 실제 도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는 현재 화웨이와 샤오펑 등 최소 10개 업체가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려놓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적 자율주행인 레벨 2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는 연내 중국에서 자사 주행 보조 시스템 FSD를 출시한다는 목표인데, FSD도 현재는 레벨 2에 머물러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