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면목선 조기 개통 중랑발전 전환점 만들 것"

하인규 기자 2024. 6.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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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을)은 지난 5일 오전 기획재정부의 '2024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내동 ~ 청량리 간 면목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통과가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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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선 경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박홍근 의원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마침내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을)은 지난 5일 오전 기획재정부의 '2024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내동 ~ 청량리 간 면목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통과가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2007년 서울시가 면목선 사업이 발표한 지 무려 17년 만에 이루어진 결실이다.


초창기부터 최종확정에 이르기까지 면목선 사업을 이끌어온 박홍근 의원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중단 위기를 겪으면서 고비를 넘고 넘어 이룬 쾌거이기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면목선은 중랑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중랑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면목선 노선안(사진제공=박홍근사무실)

면목선은 신내역에서 중랑구청사거리, 우림시장, 면목역을 거쳐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9.14km에 정거장 12개소(중랑 8, 동대문 4)가 설치되며 총사업비 약 1조 814억원(국비 40%, 시비 60%)이 투입될 예정이다.


2007년 서울시의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출발한 면목선은 연이어 민간사업자 공모에 실패하는 등 오랫동안 표류해왔다.


이에 박홍근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과 기획재정위원으로 연이어 활동하면서, 2019년 면목선을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시켜냈다. 이것은 면목선을 되살린 신의 한 수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후 2021년 10월부터 진행된 정부의 예타에서 경제성 미달로 사실상 무산될 위기까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근 의원은 부족한 경제성 확보를 위해 중랑구와 함께 경제성 평가자료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는 한편, 경제성 평가에서의 실점을 정책적 타당성 평가항목에서 만회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견인하고, 막판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차관 등을 직접 설득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최초 0.8이었던 비용 대비 편익 분석결과(BC)를 0.9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마침내 경제성·정책성 등을 반영한 종합평가결과(AHP)에서도 0.52 이상 확보함으로써 통과 기준인 0.5를 넘겨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면목선이 개통되면 중랑구의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내동~망우동 일대에 면목선·6호선·경춘선·GTX-E 등 4중 역세권이 형성되어 동북권의 교통 거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번 예타 통과로 신내와 망우동 일대의 新교통축 완성과 新경제축 구축의 청사진 퍼즐이 맞춰졌다"며 "조기 개통을 목표로 향후 서울시의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바로 추진되도록 전력을 다해 관리하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난 5월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조속한 면목선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추진을 촉구하고, 예산 투입시기에 따라 시비 예산이 적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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