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버젓이 욱일기 게양…시민들 공분
염정원 2024. 6. 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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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인 오늘(6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걸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부산 수영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고층 창문에는 욱일기가 내걸려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해당 욱일기 사진이 게시되자 네티즌들은 '진짜 선을 넘었네', '제정신인가' 등의 제목으로 공분하는 내용을 담은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건물에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일장기가 여러 차례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주상복합건물 관리사무소는 욱일기 처리를 두고 지난달부터 주변 민원 때문에 관계기관에 문의도 해봤지만, 입주민의 행위를 제재할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일장기와 욱일기를 내건 입주민은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염정원 기자 garden933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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