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세 아동 비만율 5년새 4배 급증‥삶 만족도는 개선

윤수한 belifact@mbc.co.kr 2024. 6. 6.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아동의 비만율이 5년 사이 4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 지난 2018년 3.4%였던 9세에서 17세 사이 아동의 비만율은 지난해 14.3%로 높아졌습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석 달 간 18세 미만의 아동을 키우는 5천7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2013년과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조사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우리나라 아동의 비만율이 5년 사이 4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 지난 2018년 3.4%였던 9세에서 17세 사이 아동의 비만율은 지난해 14.3%로 높아졌습니다.

다만 3세에서 8세 사이의 비만율은 작년 기준 12.2%로 2018년 12.3%와 비슷헸습니다.

아동의 우울 및 불안 정도는 26점 만점 중 1.77점으로 5년 전에 비해 0.11점 감소하는 등 개선됐지만,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은 아동은 1.2%로 2018년 0.9%에 비해 증가했고, 스스로 숨질 생각을 해봤다는 아동도 2%로 2018년 1.3% 보다 0.7%포인트 올랐습니다.

전반적인 아동 삶 만족도는 5년 전 6.57점에서 지난해 7.14점으로 높아졌습니다.

주양육자와의 관계는 25.34점에서 26.42점으로 높아졌고, 친구의 숫자도 5.44명에서 8.62명으로 늘어나는 등 가족·친구관계의 지표도 좋아졌습니다.

또 아동의 흡연 경험률은 2018년 6.6%에서 지난해 1.8%로, 음주 경험률은 9.1%에서 6.1%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석 달 간 18세 미만의 아동을 키우는 5천7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2013년과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조사입니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 결과를 바탕으로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5424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