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명 몰린 대학축제장서 춤춘 전북경찰청장 "신중하겠다"

정성호 2024. 6. 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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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대학 축제에서 전북경찰청장이 술을 마시고 춤을 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지난달 10일 오후 전북대 축제 현장을 찾아 직원의 권유로 축제장 주막에 자리를 잡은 뒤 음악에 맞춰 1∼2분간 춤을 췄습니다.

당시 임 청장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했다 700여m 떨어진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임 청장은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이 위험해 보여 현장에 있었고, 대기 시간이 길다 보니 주막에 머무르다가 춤을 추게 됐다"며 "깊이 생각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전북경찰청장 #대학축제 #전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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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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