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포은아트홀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 성료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용인특례시 수지구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성료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기념식은 환경부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 강국 대한민국’을 주제로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녹색 강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환경보전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포은아트홀은 전국 최초로 지하의 하수처리시설과 지상의 체육·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종합 공연시설로 조성해 환경복지를 실현하는 장소여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환경부는 환경처에서 환경부로 승격된 지 3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그간의 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용인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용인시 시립합창단, 뮤지컬 아역 배우 조소은 양, 배우 박진희 씨 등이 참여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조홍식 기후환경대사의 축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기념사, 참석 내빈들의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선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35명이 대통령 훈장(3명), 포장(5명), 대통령 표창(13명), 국무총리 표창(14명)을 받았다.
시는 환경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데 대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이 끝난 뒤 이 시장과 한 장관은 포은아트홀 2층 로비에 마련된 환경 관련 기업 홍보관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경부가 지향하는 무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슬로건처럼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이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와 수지환경교육센터를 가동하고, 오는 2027년에는 국비 8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90억원을 투입해 종합환경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며 “전국 최초로 지난해 3개 학교에 환경교육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환경 교육을 지원했고 올해 3개 학교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포은아트홀 일대에서 한국환경교육학회,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제3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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