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욱 팔꿈치 검진 예정" 12경기 1승 11패 NC 또 악재다…핵심 셋업맨 1군 말소

신원철 기자 2024. 6. 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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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뒤 3연패, 최근 12경기에서 1승 11패 부진에 빠진 NC 다이노스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맞이했다.

선발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 가운데 이번에는 불펜에서 전력 이탈이 나왔다.

NC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연장 접전을 벌인 탓에 연패하면서도 불펜에 과부하가 우려되는 이중고가 겹쳤다.

류진욱은 지난해 70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15와 22홀드를 기록한 핵심 셋업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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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류진욱이 오른쪽 팔꿈치 불편감으로 6일 1군에서 말소됐다. ⓒ곽혜미 기자
▲ 류진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8연패 뒤 3연패, 최근 12경기에서 1승 11패 부진에 빠진 NC 다이노스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맞이했다. 선발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 가운데 이번에는 불펜에서 전력 이탈이 나왔다. 류진욱이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해 6일 1군에서 말소됐다.

#6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손아섭(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성욱(중견수), 선발투수 임상현

#6일 1군 등록 말소

투수 임상현 최우석 등록, 투수 류진욱 외야수 박한결 말소

임상현은 6일 대체 선발로 1군에 올라왔다. 최우석의 등록은 불펜 보강이다. NC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연장 접전을 벌인 탓에 연패하면서도 불펜에 과부하가 우려되는 이중고가 겹쳤다.

무엇보다 류진욱의 이탈이 큰 타격이다. 류진욱은 지난해 70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15와 22홀드를 기록한 핵심 셋업맨. 올해는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하지만 그래도 팀에서는 여전히 신뢰하는 불펜 자원이다. 그런데 5일 훈련을 마친 뒤 갑자기 팔꿈치 불편감을 느꼈다.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강인권 감독은 6일 두산전을 앞두고 "류진욱은 그저께(4일) 투구 뒤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어제 훈련하고 나서 오른쪽 팔꿈치가 불편하다고 했다.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 지난번에도 팔꿈치가 불편해서 검진을 받았는데 크게 이상은 없었다. 이번에 한 번 더 정확하게 검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외야수 박한결을 내리면서 야수를 줄이고 투수를 늘린 배경에 대해서는 "투수를 보강하려다 보니까, 여러모로 고민했다. 박한결을 말소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내려가서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이틀 동안 실점은 적은데 연장전에서 졌다.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하려고 많이 신경도 쓰고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결과가 안 나오는 면이 있다. 결과를 내려고 하면서 기회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조금 편한 마음으로 내려놓고 하다 보면, 또 한 번 분위기 올 것 같다. 부담감 내려놓고 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 김시훈은 좋은 결과를 냈는데(5이닝 8탈삼진 1실점).

"어제는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마지막 5회에는 아쉬운 면이 있었다. 김시훈도 인지를 하고 있다.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꾸면서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보니 (5회에 흔들리는) 그런 면이 생기는 것 같다. 얘기해 보니 다시 마음 새로 잡고 하겠다고 한다. 다음에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 임상현이 데뷔전을 치르는데, 다음에 등판할 투수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뒤쪽에는 기존 불펜들을 그대로 활용을 해야할 것 같다. 길게 안 보더라도 5이닝만 던져주면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해줄 거로 믿는다. 어려운 상황에서 나가서 부담감이 클 것 같은데, 그래도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여기서도 부담 없이 본인 투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

- 최우석은 어떤 상황에 기용할 계획인가.

"중간에서 셋업맨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 김주원 ⓒ곽혜미 기자

- 김주원은 휴식 차원에서 빠졌나.

"매치업이 오늘 선발투수(브랜든 와델)와 그렇게 좋지 않아서 뒤에서 대기해야 할 것 같다."

- 실책은 많이 줄었는데 어제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책이 나왔다.

"수비에서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월등히 성장했다. 어제 같은 경우에는 긴장감 있는 상황에서 더블플레이를 빨리 하려고 하다가 실수가 나온 것 같다.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 김주원 김형준이 타격에서 더 올라올 필요가 있지 않을까.

"어린 선수들이 타석에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런 면이 다들 침체되다 보니 그 선수들의 결과가 더 크게 보이는 면이 있다. 형들이 힘을 내줘야 후배들도 편한 마음으로 공격을 할 수 있을 텐데 엇박자가 나서 아쉬운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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