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과르디올라 이별' 오피셜, 더 빨라질 수 있다...맨시티 회장과 거취 논의→최종 결정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거취가 보다 빠르게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17시즌에 맨시티에 입성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시대를 맞이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시즌 전까지 리그 우승 5회, 카라바오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마침내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시즌에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4시즌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4연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도 잠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5년 여름에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 감독 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유사한 상황이다. 클롭 감독은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비슷한 이유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역사적인 4시즌 연속 우승이 실망을 일으키는 상황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탈에 대한 대비를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직접 회담을 갖고 거취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알 무바라크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퇴단 소식이 전해지자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미래에 대해 함께 결정을 할 것이며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회담을 통해 이별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 무바라크 회장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후임자를 찾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정은 최대한 빠르게 내려 구단에 피해를 주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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