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대구·경북서도 현충일 추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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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대구에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거행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보훈단체장 등은 이날 오전 9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참배한 뒤 앞산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진행했다.
대구시는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이날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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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대구에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거행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보훈단체장 등은 이날 오전 9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참배한 뒤 앞산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1분간 대구시 전역에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대구시는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이날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한다.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사이버 추모관도 운영한다.
또 홍준표 시장은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홍 시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 대구가 타협과 통합의 선진대국시대를 열어 나가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북 국립영천호국원에서도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 추념식은 추모 묵념, 국민의례, 헌화・분향, 호국보훈의 달 영상 상영, 추념 공연(편지낭독),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6.25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故 육군 중사 권신오님의 자부 조정아 씨가 34년간 모셨던 시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아버님께 드리는 6월의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추념사에서 "경상북도는 선대의 위대한 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면서 후손들에게 '더 좋은 나라, 더 탄탄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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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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