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토트넘·로마에서 모두 '경질'됐지만…무리뉴, 클래스 여전하다 "연봉 15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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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61) 감독이 거액의 연봉을 받으며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게 됐다.
AP통신은 6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주식시장에 무리뉴 감독의 연봉을 공시했다"라며 "2년 계약에 합의한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1,050만 유로(약 156억 원)라고 발표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에 대한 보너스 규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AS 로마가 힘을 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AS 로마에서 경질된 후 약 4개월 만에 취업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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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61) 감독이 거액의 연봉을 받으며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게 됐다.
AP통신은 6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주식시장에 무리뉴 감독의 연봉을 공시했다"라며 "2년 계약에 합의한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1,050만 유로(약 156억 원)라고 발표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에 대한 보너스 규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3일 홈구장에서 팬들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무리뉴 감독과 계약식을 치렀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은 이제 나의 피부"라고 말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이다.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을 이끌며 숱한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포르투와 인터밀란에서는 한 시즌 3개 대회 우승(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역사를 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커리어는 아쉬웠다. 맨유와 토트넘에서 모두 경질됐기 때문이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우승 본능은 살아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AS 로마를 이끌고 지난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초대 우승컵을 차지했다.
구단 역대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이었다. 이전까지 AS 로마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직전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세비야에 패배하고 말았다.
AS 로마 입성 후 무리뉴 감독은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조금씩 무리뉴 감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 두 시즌 모두 리그 6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올 시즌 로멜루 루카쿠 등이 합류했지만 오히려 리그 9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AC 밀란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면서 경질을 당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였다.
경질 소식에 무리뉴는 눈물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 등 현지 취재진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무리뉴는 차량 안에서 눈물을 글썽거리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취재진에게 인사했다.
현장에 모인 일부 팬들도 무리뉴 감독에게 인사하며 눈물을 보였다. 차량이 떠날 때 무리뉴 감독의 응원가를 불렀다. 무리뉴는 앞서 경질 통보 직후 SNS에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진과 함께 "Arrivederci Roma(안녕 로마)"라고 적었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AS 로마가 힘을 냈다.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AS 로마는 세리에A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FA가 된 무리뉴 감독은 당초 사우디아라비아로 연결됐다. 거액의 연봉을 받고 팀을 옮길 것이라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로도 연결됐다.
무리뉴 감독은 '감독직 제안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없다. 나는 아직 소속팀이 없다. 자유롭다. 그러나 일을 하고 있다. 여름에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에서 일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축구에서는 절대 아니라는 말을 할 수 없다. 내 인생은 축구다. 어디서든 훈련할 수 있다. 문제는 없다"라고 밝혔다. 결국 그는 고심 끝에 튀르키예로 향하게 됐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AS 로마에서 경질된 후 약 4개월 만에 취업 성공이다. 그는 지난 1월 17일 AS 로마 감독직에서 해고됐다.
이제 페네르바체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일단 출발은 좋다. 시즌 개막도 전에 페네르바체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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