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소개란에서 '잉글랜드' 지웠다... 낙담한 매디슨→유로 데뷔는 다음 기회에

박윤서 기자 2024. 6.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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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매디슨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매디슨은 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26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임시 33인 명단에는 소집되었으나, 제외될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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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카이 스포츠, 매디슨 SNS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제 잉글랜드는 8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을 한 차례 더 치른 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 리그에 나설 예정이다.

출발은 좋았다.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은 역대급 멤버로 평가받는다. 유럽 득점왕 해리 케인이 건재하고, 2선 공격수들도 아주 좋다.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등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코비 마이누 등으로 이루어진 미드필더진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연히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현재 33인 임시 명단에서 쳐낼 7명을 정한 듯하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매디슨은 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26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임시 33인 명단에는 소집되었으나, 제외될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교체로 투입돼 29분을 소화했다. 29분 동안 기회 창출 3회, 크로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최종 명단 승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매디슨은 그동안 국가대표와는 연이 없다. 리그 탑급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워낙 후보가 쟁쟁해 그동안 메이저 대회를 뛰어본 경험이 없다. 월드컵은 물론이고, 지난 유로 2020에서도 제외됐었다. 통산 국가대표 경기가 7경기에 불과하다. 그만큼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이 간절했을 매디슨이다.

이번 시즌 막바지 부진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둥지를 틀었다. 시즌 초반부터 손흥민과 엄청난 콤비 플레이를 자랑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 첫 1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11라운드에 입은 장기 부상으로 두 달간 이탈했다. 복귀 후에 예전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매디슨의 장점인 창의적인 패스와 뛰어난 킥은 없었다.

매디슨은 낙담한 듯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란에서 잉글랜드 문구를 지웠다. X(구 트위터) 소개란에는 여전히 '토트넘 훗스퍼 & 잉글랜드'라고 적혀있고, 인스타그램도 그랬으나 지금은 없어진 상태다.

손흥민이 또다시 위로해야 할 때다. 손흥민은 최근 팀 동료 페드로 포로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했을 때 SNS 게시글에 위로한 적이 있었다. 손흥민이 댓글로 "포로, 넌 최고야"라고 말하며 하트 이모티콘을 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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