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 사과 뒤 바가지 논란 반복 인천 소래포구…이번엔 좀 달라질까?

윤정주 기자 2024. 6.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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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없는 꽃게를 팔고 바가지요금을 청구합니다.

[이거로 드셔도 되고. 대게로. 37만 8천 원]

생선 가격을 물어보자 막말이 돌아옵니다.

[사지도 않으면서 O 물어보기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입니다.

'바가지요금'과 '섞어 팔기'가 논란이 돼 지난해 상인회가 큰절 사죄까지 했습니다.

올해 3월엔 '이미지를 바꾸겠다 '며 시가 1억 원 상당의 회 3톤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시장 내에 '허가 없는 유튜브 촬영을 금지한다'는 안내판을 설치해 논란이 됐습니다.

"달라지겠다"는 소래포구 어시장, 오는 9월 축제를 문화 예술 축제로 꾸미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갯벌과 연계해 체험 시설을 만들고 공공 미술 작품들도 전시합니다.

수산물 판매에만 집중하지 않고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단 겁니다.

지난해 48만 명이 방문한 인천 대표 축제인 소래포구 축제

오명을 벗고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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