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소 문 닫았는데 돈도 제때 안 돌려줘

영업을 종료한 코인마켓 거래소 등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이용자의 자산반환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영업종료, 중단 중인 가상자산사업자 10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점검 결과 영업종료 7개 사업자의 경우 이용자에 대한 자산반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3개 사업자는 100만 원 이상의 이용자에게만 전화 안내를 하는 등 이용자 안내에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영업중단 사업자 3개사에 대해서는 영업중단 사유와 영업 정상화 계획을 점검했고 3개사 모두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정금융정보법 준수가 미흡하거나 자산반환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검사 실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위법사항 등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