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 부동산 시장 훈풍…경기도 매매가도 27주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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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의 매매가도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이 0.09%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 폭을 확대한 가운데 경기가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27주 만입니다.
과천시(0.17%)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오르며 경기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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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의 매매가도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훈풍이 서울에서 경기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 상승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입니다.
서울이 0.09%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 폭을 확대한 가운데 경기가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27주 만입니다.
이로써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87개로 전주(76개)보다 11개 늘었고, 보합 지역은 24개에서 18개로, 하락지역은 78개에서 73개로 각각 줄었습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는 관망세를 유지 중이나 저가 매물 소진 이후 선호 단지의 중소형 규모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나타나며 매도 희망가가 상향 조정되는 모습입니다.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0.19%), 종로구(0.14%), 송파구(0.14%), 용산구(0.13%)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경기에선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안양 동안구(0.20%), 성남 분당구(0.19%) 등이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신도시 재건축 시범타가 될 선도지구 선정을 앞둔 기대감에 유력한 지역의 가격이 들썩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천시(0.17%)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오르며 경기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지방은 0.02% 하락하며 전주(-0.01%)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5대 광역시가 0.04% 하락하며 전주보다 하락 폭을 0.01%포인트 키웠고, 세종은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0.08% 내렸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며 상승 기조를 이어갔으나 지난주(0.05%)보다는 상승 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서울(0.10%)과 수도권(0.11%)은 지난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이로써 서울 전셋값은 55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세 번째로 긴 상승 기간 기록을 세웠습니다.
역대 최장 기록은 2014년 6월 셋 째주부터 2017년 1월 둘 째주까지 135주입니다.
이어 2019년 7월 첫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134주 순입니다.
이러한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 원인으로는 수급 불일치가 손꼽힙니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신축, 역세권, 대단지의 물량 부족으로 호가와 거래가격 상승세가 지속된다는 해석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물량 부족 현상에 그간 상승세가 크지 않던 구축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부동산원은 전했습니다.
인천(0.15%)과 경기(0.10%)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인천은 중구(0.34%)와 부평구(0.24%) 등지에서, 경기는 광명시(0.30%)와 부천 원미구(0.2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지방은 0.02% 내렸다.
5대 광역시는 0.02%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고, 세종도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0.15% 떨어졌습니다.
8개 도는 보합(0.00%)이 계속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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