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아픔 품는다, 양산부산대병원 '피트의 희망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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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병원 중앙진료동 앞 정문 회차로에 위치한 기존 중앙분수대를 조경 리모델링을 통해 '피트의 희망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박병대 발전후원회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에 대해 큰 기쁨을 표하며, 피트의 희망정원이 양산부산대병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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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환경에도 도움 눈길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병원 중앙진료동 앞 정문 회차로에 위치한 기존 중앙분수대를 조경 리모델링을 통해 '피트의 희망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상돈 병원장, 송월타올 대표이사이자 양산부산대병원 발전후원회 박병대 회장, 그리고 다른 관리위원과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리모델링은 '피트의 희망정원'이라는 주제 아래 10명의 피트가 병원의 고통과 슬픔을 거품으로 모아 돌과 관목으로 변화시키는 피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정원 중앙에 설치된 'Time for permanence'는 사람들의 기억으로 변주돼 유리처럼 빛나는 덩어리로 남는 것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이를 통해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 레진 금형으로 제작된 피트는 사철나무 사이에 아크릴 구체를 설치하고, 11개의 조명과 연동해 야간에는 구체의 크기에 따라 파노라마 조명을 연출한다. 중앙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Time for permanence'와 유리로 된 'Pryingness'가 조화를 이뤄 피트의 희망정원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피트의 희망정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최상의 치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병대 발전후원회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에 대해 큰 기쁨을 표하며, 피트의 희망정원이 양산부산대병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피트의 희망정원이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근심과 아픔을 잊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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