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어를 기억합니다" 미국 사진작가가 포착한 해녀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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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오는 30일까지 사진작가 피터 애시 리(PETER ASH LEE)의 '마지막 인어, The Last Mermaid(더 라사트 머메이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4일 개막된 전시에서는 구좌읍 평대리 해녀들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이 담긴 사진작품 20여점이 출품됐다.
피터 애시 리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로 2018년 제주도를 여행하며 제주의 특별한 여성공동체인 해녀들을 촬영하고 해녀문화를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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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오는 30일까지 사진작가 피터 애시 리(PETER ASH LEE)의 '마지막 인어, The Last Mermaid(더 라사트 머메이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4일 개막된 전시에서는 구좌읍 평대리 해녀들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이 담긴 사진작품 20여점이 출품됐다.
피터 애시 리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로 2018년 제주도를 여행하며 제주의 특별한 여성공동체인 해녀들을 촬영하고 해녀문화를 접했다.
작가는 "해녀들의 독특한 생활방식, 지혜, 전통은 사라져서는 안되며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발자취로 남아야 한다"며 "마지막 해녀를 통해 모든 해녀를 기억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작가의 영향력으로 지난해부터 보그(Vouge) 매거진, CNN 방송,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서 작가의 사진작품과 함께 제주의 해녀문화가 소개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적인 사진작가의 전시를 통해 제주해녀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도의 소중한 해녀문화유산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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