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목회' 이재영 "한동훈, 지금 전대 안 나오면 도망가는 모습"

이비슬 기자 2024. 6. 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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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6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에 "지금 안 나오면 도망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처음에는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는 것이 오히려 기회를 만들기에 좋았을 것"이라며 "좀 쉬면서 재정비하면서 그 공간을 만들어 나갔어야 하는데 그 공간이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당겨져 버렸기 때문에 이것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보였을 때는 사람들이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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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부를 기회 있을 때 출마해야"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 이재영 간사가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연구원에서 총선 패배 원인과 당 수습 방안 등에 대한 끝장 밤샘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5.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6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에 "지금 안 나오면 도망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3040세대 원외 소장파 모임 첫목회 간사인 이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부를 기회가 있을 때 선거는 출마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처음에는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는 것이 오히려 기회를 만들기에 좋았을 것"이라며 "좀 쉬면서 재정비하면서 그 공간을 만들어 나갔어야 하는데 그 공간이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당겨져 버렸기 때문에 이것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보였을 때는 사람들이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출마 시 당선이 유력한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해 당내에서 '2인 지도체제'를 검토 중이라는 해석에 대해선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견제론이라고 생각하고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이것을 견제하기 위해 집단지도체제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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