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넘어 동남아로… 휴가 노리는 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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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객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여름 휴가 기간을 앞두고 동남아 지역 여행객 모집에 나선다.
일본 여행객 수요가 어느정도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가 여름에는 가족 여행 수요도 많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인기 여행지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LCC들은 일본에 이어 올해 동남아 지역 여행객 수요도 적극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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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 등 할인 공세
일본 여행객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여름 휴가 기간을 앞두고 동남아 지역 여행객 모집에 나선다.
일본 여행객 수요가 어느정도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가 여름에는 가족 여행 수요도 많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인기 여행지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태국과 필리핀, 라오스 항공권 4만~10만원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대상 노선은 인천과 부산 출발 태국 방콕·치앙마이, 필리핀 마닐라·클락·세부·보홀, 라오스·비엔티안 등이다.
진에어도 신규 취항한 보홀 노선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함에 따라 항공운임 10% 할인, 수하물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월간 티웨이' 프로모션을 통해 7~8월 여름휴가 기간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노선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중화권, 대양주, 싱가포르, 호주, 크로아티아 등 회사가 운영하는 모든 노선으로, 이중 베트남이 8개 노선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2개 노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각각 1개 노선 등 동남아 지역이 가장 많다.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 노선의 경우 사가와 구마모토 2개 노선만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이는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7~8월은 여름휴가 기간으로 가족 여행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CC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 제주항공은 매출 539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진에어가 985억원으로 LCC 1위를 차지했다. 티웨이항공도 매출 4230억원으로 매출 역대 최대치를 새롭게 썼다.
LCC들은 일본에 이어 올해 동남아 지역 여행객 수요도 적극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 여행지인 베트남의 경우 올해 1~4월 인천공항공사 통계 기준 282만3557명(출발+도착)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08만80명) 35%나 늘어난 수준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7~8월은 가족 여행 수요가 많은 업계 성수기"라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휴양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올해는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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