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불법리딩방·웨딩·외식업체' 55명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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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리딩방과 현금 수입을 누락한 웨딩업체, 회삿돈을 카지노에 쓴 음료 제조업체 사주 등 민생침해 탈세자 55명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세청은 고수익을 미끼로 유인한 뒤 사업체를 폐업해 환불을 회피한 불법리딩방 업자와 고물가에 편승해 현금 수입을 누락한 웨딩업체, 가맹점을 상대로 갑질하며 사주가 초고액 급여를 받은 외식업체 사주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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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리딩방과 현금 수입을 누락한 웨딩업체, 회삿돈을 카지노에 쓴 음료 제조업체 사주 등 민생침해 탈세자 55명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세청은 고수익을 미끼로 유인한 뒤 사업체를 폐업해 환불을 회피한 불법리딩방 업자와 고물가에 편승해 현금 수입을 누락한 웨딩업체, 가맹점을 상대로 갑질하며 사주가 초고액 급여를 받은 외식업체 사주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리딩방 사주들은 연예인 등 유명인을 앞세워 다수의 유료회원을 모집한 뒤 피해자의 환불 요구에는 사업체를 폐업하는 이른바 '모자 바꾸기' 방식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고액의 회원 가입비를 은닉하거나, 법인자금을 유출해 고급 아파트와 고가 미술품, 고가 수입차를 사들이며 호화·사치 생활을 해왔습니다.
또 현금결제를 유도해 수입을 신고 누락한 웨딩업체 사주 일가와 회삿돈을 카지노에 쓴 음료 제조업체 사주도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가맹점을 상대로 갑질하며 매년 수십억 원의 초고액 급여를 받아온 유명 외식업체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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