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곳곳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애국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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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이해 수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열었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숭고한 정신을 지켜나가기 위해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를 강화하고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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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이해 수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열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에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시작됐다. 추모 묵념이 1분간 진행되는 동안 조총 21발이 발사됐다. 이후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헌화 및 분향, 인천시장의 추념사, 인천시립합창단의 추념공연, 참석자들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숭고한 정신을 지켜나가기 위해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를 강화하고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육군 제17보병사단장, 인천해역방어사령부 27전대장, 인천보훈지청장, 전몰군경유족회와 미망인회를 비롯한 13개 보훈단체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해양경찰서도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에서 추념식을 열고 순직한 오진석 경감과 이청호 경사의 넋을 기렸다. 오 경감은 2015년 8월 19일 도서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긴급 출항을 하다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경사는 2011년 12월 12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쳐 헬기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을 거행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생명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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