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유입 여파…6월 모평 고3-N수생 체감 난이도 격차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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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받는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N수생(수능을 여러 번 보는 수험생) 사이 체감 난이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 N수생 간 6월 모의평가 체감 난이도 격차가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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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받는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N수생(수능을 여러 번 보는 수험생) 사이 체감 난이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증원에 최상위권 수험생 유입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으로 고3 1372명, N수생 97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고3은 83.7%가, N수생은 60.9%가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6월 모의평가는 지난 4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3은 21.6%가 ‘매우 어렵다’고 답했고,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58.5%였다. N수생 중에서 ‘매우 어렵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7.4%에 불과했다.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53.5%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 N수생 간 6월 모의평가 체감 난이도 격차가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의대 증원 여파로 최상위권 수험생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학원가의 분석이다. 최상위권 대학에서 일반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의대로 진학하기 위해 다시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된 영역으로 고3, N수생 모두 ‘영어’를 뽑았다. 전체 수험생 중 46.4%가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고3의 경우 ‘영어’(49.9%), ‘국어’(29.4%), ‘수학’(20.7%)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고, N수생은 ‘영어’(41.6%), ‘수학’(33.3%), ‘국어’(25.1%)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
한편 같은 설문에서 무전공 학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묻는 질문에 수험생 48.0%는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지원 의사가 없다’는 수험생은 26.5%, ‘미결정했다’는 수험생은 25.6%로 나타났다. 무전공 학과 지원 유형으로는 계열·단과대 내에서 광역 모집하는 ‘유형2’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68.1%에 달했다. 계열 구분 없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 선호도는 31.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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