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몸값 '70배' 상승한 역대급 재능, FA컵 올해의 선수 선정... 맨유 우승 견인

박윤서 기자 2024. 6. 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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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비 마이누가 이번 시즌 FA컵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마이누는 맨유가 자랑하는 역대급 재능이다.

2005년생이지만 바로 맨유의 주전으로 거듭났고,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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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비 마이누 SNS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비 마이누가 이번 시즌 FA컵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는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당시 선발로 출전한 마이누는 전반 39분 맨유의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패스를 곧바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후반전 들어 제레미 도쿠에게 골을 내줬기에 마이누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반드시 필요한 득점이었다.

우승에 이어 겹경사가 터졌다. FA컵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마이누였다. 마이누는 FA컵 6경기에 나섰고, 32강전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맨유에 힘들었던 여정인 8강 리버풀전, 준결승 코벤트리 시티전, 결승 맨시티전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사진 = FA컵 SNS

마이누는 맨유가 자랑하는 역대급 재능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 시즌부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어 종종 경기에 나섰다. 비록 프리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부상을 입어 시즌 개막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복귀 후에 맹활약했다. 어린 나이에 맞지 않은 뛰어난 탈압박, 전진 패스 능력, 깜짝 득점 능력까지 갖췄다.

2005년생이지만 바로 맨유의 주전으로 거듭났고,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했다.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몸값도 아주 크게 상승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마이누의 몸값은 80만 유로(11억)였다. 그러나 현재 마이누의 몸값은 5,000만 유로(746억)로, 거의 70배가 상승했다.

맨유도 마이누의 재능을 알아보고 일찌감치 붙잡기를 원한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는 주급 4배 인상을 포함해 장기 재계약을 제안했다. 이미 조건에 대한 합의는 끝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후 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마이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승선에 유로 2024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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