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안드레예바, 세계 2위 사발렌카 꺾고 프랑스오픈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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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의 2007년생 신예 미라 안드레예바(38위·러시아)가 세계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진출했다.
안드레예바는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1(5-6<5-7> 6-4 6-4)로 꺾었다.
만 17세인 안드레예바는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은퇴·스위스) 이후 27년 만에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최연소 4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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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 테니스의 2007년생 신예 미라 안드레예바(38위·러시아)가 세계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진출했다.
안드레예바는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1(5-6<5-7> 6-4 6-4)로 꺾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 단식 4강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코코 고프(3위·미국), 안드레예바-자스민 파올리니(15위·이탈리아)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만 17세인 안드레예바는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은퇴·스위스) 이후 27년 만에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최연소 4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1980년생 9월생인 힝기스는 1997년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우승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최근에는 2004년 3월생인 고프가 만 18세이던 2022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안드레예바가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까지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윔블던과 올해 호주오픈 16강이었다.
올해 2006년생까지 주니어 경기에 나설 수 있는데 안드레예바는 성인 무대에서 4강까지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안드레예바는 "점수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경기 시작 전에 코치와 전략을 짰지만, 경기 중 다 잊어버렸다. 내가 느끼는대로 경기했다"고 전했다.
안드레예바는 사발렌카에 패배한 언니의 복수도 성공했다. 그의 언니 에리카 안드레예바(100위·러시아)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사발렌카에 0-2(1-6 2-6)로 완패했다.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 사발렌카는 복통 증세를 보이며 경기 도중 여러차례 트레이너와 의료진을 호출하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 역력했다.
안드레예바의 4강 상대 파올리니도 메이저대회 4강이 이번이 처음이다.
파올리니는 8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를 2-1(6-2 4-6 6-4)로 따돌렸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대회 본선 2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파올리니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16강까지 올랐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생애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가 알렉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3-0(6-4 7-6<7-5> 6-4)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 4강전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 츠베레프-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의 대결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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