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서 尹과 악수 나눈 조국…“민심 받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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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받들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조 대표의 만남은 지난달 15일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이후 3주 만이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민심을 받드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별말 없이 움찔한 것 같다고 조국혁신당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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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민심을 받드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별말 없이 움찔한 것 같다고 조국혁신당은 주장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메시지를 내고 “친일(親日), 종일(從日), 숭일(崇日), 부일(附日)하는 모리배·매국노들이 호의호식하고 고위직에 올라 떵떵거리고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애국열사와 유공자들이 제대로 대우 받고 그 유족과 자손들이 떳떳하게 사는 나라로 예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은 40년, 50년, 60년 전으로 후퇴했다. 군홧발 대신 법복을 입었던 자들이 국민을 억압해 말문을 막고 압수수색을 한다”며 “봉오동 전투에 나서 첫 승리를 한 홍범도 장군 흉상이 육군 사관학교에서 쫓겨날 판, ‘파묘’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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