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정비창에 100층 '국제업무지구' 생긴다…도계위 심의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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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용산 철도 정비창 일대를 '100층 랜드마크'의 국제업무지구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어제(5일) 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2월 5일 용산 정비창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확정된 것으로, 본격적인 추진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시는 이 구역을 용도에 따라 ▲ 국제업무 ▲ 업무복합 ▲ 업무지원 등 3개 존(Zone)으로 구분했습니다.
당초 계획으로는 국제업무존이 3종 일반주거지역이었지만, 이번 회의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했습니다.
또 민간 기업이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제안하면 도시 혁신 구역이나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용적률을 최대 1천700%까지 적용하는 등 100층 내외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업무지구의 세부적인 구역은 총 20개입니다. 글로벌 기업이나 외국 자본의 수요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구역 규모는 유연하게 짤 계획입니다.
시는 이번에 의결된 내용을 반영해 7월 중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내년에는 실시계획 인가를 내고 착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에 적용되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푸는 안건과 서울역 인근인 중구 남대문로5가를 정비하는 안건도 논의됐으나 모두 보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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