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바이든, 비공개석상서 인지 저하 징후"…백악관 "정치 공세"
정성호 2024. 6. 6. 13:4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공개 석상에서 인지력 저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인사 등 40여명을 인터뷰해 쓴 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1월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통과를 설득하기 위해 의회 요인들과 만났을 때 너무 조용히 말해 알아듣기 어려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뻔한 내용도 노트를 읽어가며 말했고, 가끔은 잠들었나 싶을 만큼 오랫동안 눈을 감고 있었다고 회의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자신이 추진한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작년 5월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협상할 때는 이미 논의가 끝난 부분을 다시 거론한 적이 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정치적 동기가 반영된 주장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명민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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