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사표 넣어둬,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라디오쇼')

이민경 2024. 6. 6.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박명수가 감정적으로 퇴사를 고민 중인 청취자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MC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과 고민을 듣고 상담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박명수가 감정적으로 퇴사를 고민 중인 청취자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MC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과 고민을 듣고 상담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열받아서 품고 있던 사표를 던지고 싶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그런 청취자를 말리기에 나섰다. 박명수는 "사표를 던진다고 해서 열받는 일이 안 생기지는 않는다"며 "사표를 던지면 그보다 더 열받는 일이 생기니까 사표를 품지 말고 어딘가에 넣어둬라, 제발"이라고 설득했다. 

이어 박명수는 "사표를 품고 다닐게 아니라 뭔가 하겠다는 의지, 열정을 안고 다녀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사표를 던지는 순간 회수가 안 된다. 그러니 사표는 마음속에 담아두고, 품고 다니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내가 만든 어록이 있지 않나. 중꺾그마(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며 "우리는 매번 꺾이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가족과 자식, 융자를 위해서 정신을 바짝 차려라"라고 대중의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이날 동일 코너에는 전 여자친구와 같은 직장이라 불편해 퇴사를 고민 중이라는 청취자가 나타나기도 했다. 박명수는 "다들 왜 자꾸 회사를 나가려고 하냐. 이해가 안 된다"며 "뭔가 준비해놓고 나가야지, 기분에 의해서 갑자기 하기 싫다고 때려치는 건 정말 반대다"고 답답해했다.

아울러 "얼마든지 (회사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텐데 전 여친과 같이 다닌다는 이유로 회사 관두는 건 정말 반대"라면서 "더 열심히 해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라. 사람이 살다보면 만날 수도, 헤어질 수도 있다. 회사를 잘 다니시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한, 퇴사 후 요식업을 하려는 남편에 대한 사연을 보낸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꿈에 도전해보는 건 좋지만 몸이 불편하더라도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해보는게 어떨까"라며 "당장 때려치우게 되면 반납이 안 된다. 서서히 관둬야지, 단칼에 직장 그만두는 건 반대다"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