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협력하는 중국 지방정부 기관, 드론 교란장치 조달 공고

박석호 2024. 6. 6.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러시아 무역을 담당하는 중국 지방정부 기관이 드론 교란장치 조달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중국 광둥성 대러시아 무역촉진협회의 공식 SNS 계정에는 "외국 기업들이 드론 탐지기와 교란장치 등을 찾고 있다"는 조달 공고문이 올라왔습니다.

드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요한 무기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러시아 무역을 담당하는 중국 지방정부 기관이 드론 교란장치 조달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중국 광둥성 대러시아 무역촉진협회의 공식 SNS 계정에는 "외국 기업들이 드론 탐지기와 교란장치 등을 찾고 있다"는 조달 공고문이 올라왔습니다.

드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요한 무기입니다.

이런 문서는 중국이 러시아에 민군 이중용도 기술을 공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민군 이중용도 기술은 민간과 군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은 중국이 이런 이중용도 기술을 공급해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국이 중립을 취하고 있고, 어느 한쪽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이중용도 제품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CNN과의 통화에서 이 조달 문서가 "카자흐스탄 바이어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